LG OLED TV, 월간 판매량 최대치 경신

LG전자의 OLED TV 가격 하락과 OLED 알리기 전략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10월 판매량이 연초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4,500대를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특히 10월 첫 주 판매량이 2,000대를 상회하면서 월 판매량 기록을 경신했다.

OLED TV는 9월 마지막 주부터 가격 하락폭이 커지면서 10월 첫 주에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인터넷 소매 사이트인 아마존 기준에55인치 FHD curved OLED TV는 10월부터 $ 1,797로 8월 $ 2,499에 비해 약 28% 하락했다. 55인치 UHD curved OLED TV와 UHD flat OLED TV도 $ 2,000 대로 떨어져 UHD LCD TV와 $ 500 차이로 가격 경쟁력을 갖춰 판매량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공격적인 마케팅도 판매량 상승의 요인으로 꼽힌다. LG전자는 지난 9월 미국, 독일, 러시아 등 23개국 39개 주요 공항에 OLED TV를 설치하고 10월 말까지 200여 대의 OLED TV를 설치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한 국내 지하철 역에서 OLED TV 광고를 쉽게 접할 수 있다. 이처럼 LG전자가 지난 2분기 실적발표회에서 밝힌 OLED 알리기 전략이 점점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LG전자는 OLED TV와 UHD TV의 제품 다양화를 통해 OLED=LG라는 이미지 구축에 더욱 힘을 주겠다고 발표해 OLED TV 시장의 선도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LG 55인치 OLED TV 가격 변화 추이

[IMID 2015]UDC, 저 Mask OLED Patterning 기술 개발

현재 대면적 RGB OLED 패널을 제조할 수 있는 주요 방법으로 FMM(Fine Metal Mask)가 꼽히고 있지만 shadow effect와 mask total pitch 변동, mask slit tolerance의 문제로 수율이 제한적인 한계가 있다. 이런 한계는 해상도가 올라갈수록 점점 커지고 있어 OLED 패널 제조 시 사용되는 FMM 개수의 최소화는 RGB 방식 OLED의 주요 이슈였다.

UDC에서는 작년 SID 2014에서 “Novel Two Mask AMOLED Display Architecture”의 논문을 통해 기존의 3 mask를 사용하는 RGB-FMM 방식에서 mask 사용을 2장으로 줄일 수 있는 기술을 공개하여 큰 화제를 모았다.

Source : UDC, SID 2014

이 기술은 위의 그림과 같이 yellow와 blue 서브픽셀을 각각의 mask를 써서 증착한 후 green과 red 서브픽셀 위에 각 색의 color filter를 올리는 방식이다. 이 때 공정 후 아래 그림과 같이 픽셀이 형성된다.

Source : UDC, SID 2014

UDC는 이 기술을 통해 blue 전압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display 전체적인 수명이 향상되고 소비전력이 감소하는 장점을 가질 수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또한 이 기술을 통해 tact time을 감소하고 수율을 증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IMID 2015에서 UDC는 같은 제목의 연구를 발표하였다. 하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작년에 발표한 내용보다 한 단계 발전하였다. 먼저 작년 SID에서 UDC는 RGB방식에 비해 패널의 수명을 2배 향상할 수 있다고 발표했지만 이번 IMID에서는 3.3배 향상할 수 있다고 발표하였다.

또한 printing 방식으로도 기술 구현이 가능하며, 이 때 한번에 2줄의 픽셀을 print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UDC는 OVJP(Organic Vapor Jet Printing)가 printing방식을 적용할 때 가장 적합한 방식이라고 발표하였다.

UDC는 이번 논문에서 SPR(Sub-Pixel Rendering)이라는 새로운 기술을 발표하였다. 작년 SID에서 발표한 논문은 SPR이 적용되지 않은 방식으로 아래 [그림1]과 같이 한 픽셀당RGY와 B의 4개의 서브픽셀로 구동된다.

[그림1], Source: UDC, IMID 2015

이번 IMID에서는 SPR기술과 결합한 픽셀 구조를 선보였다. [그림2]과 같이 한 픽셀당 3개의 서브픽셀을 사용하여 구동하는 방식이다.

[그림2], Source: UDC, IMID 2015

이 경우 [그림3]과 같이 픽셀을 배열할 수 있기 때문에 더 적은 서브 픽셀로 구성이 가능하다.

[그림3], Source: UDC, IMID 2015

UDC는 SPR 기술을 통해 픽셀 한 개당 서브픽셀의 개수를 3개 이하로 줄일 수 있기 때문에 픽셀 당 data line의 개수와 TFT 개수를 같이 줄일 수 있다고 발표하였다.

UDC는 “이 기술은 면적이나 해상도에 관계없이 적용할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다양한 종류의 패널에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IMID2015] 현대자동차, “차량용 디스플레이 OLED 적용, 머지 않은 현실이 될 것”

8월 19일 IMID 2015의 keyneote session에서 현대자동차의 김문현 상무는 자동차 디스플레이 시장이 앞으로 더욱 활성화 되고 디지털화되며 단순해질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김상무는 자동차용 디스플레이가 적용되는 주요 분야는 4가지로, 클러스터와 HUD(Head Up Display), CID(Central Information Display), RSE(Rear Seat Entertainment)로 구분지었다.

먼저 클러스터는 full color와 high resolution, customizable이 기술적인 트렌드이며 특히 사용자에 맞는 다양한 모드로 customizable을 구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HUD는 full color와 high resolution, AR(Augmented Reality:가상현실)이 주요 기술 트렌드이며 AR의 예로 distance guide와 direction guide, lane guide를 제시하였다. CID는 집적된 디스플레이와 다양한 기능을 삽입하는 것이 주된 기술적 트렌드이며 특히 OLED를 CID에 적용하는 것이 연구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RSE는 대면적화, 개인화, 이동 가능한 기능 등을 기술 트렌드로 꼽았다.

김상무는 “매년 자동차 시장이 3~6%의 성장세를 기록하는데 비해 클러스터와 CID는 매년 10%의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또한 전체 LCD 시장 중 자동차용 LCD의 비중은 미미하지만 전체 OLED 시장 중 자동차용 OLED의 비중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2017년에는 30%이상이 될 것으로 기대하였다.

또한 과거에는 4인치 이상의 디스플레이가 주로 차량에 장착되었지만 앞으로는 4인치 이하의 소형 디스플레이가 차량에 설치되는 비중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며 다양한 형태의 차량용 디스플레이가 미래에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현대자동차는 CES 2015에서 증강현실을 접목한 HUD와 3D동작 컨트롤 기술, 웨어러블 기기와의 연동 기술,차세대 인포테이먼트 기술, ADAS(지능형 운전자 보조시스템)기술을 대거 선보인 바 있다.

김상무는 OLED 디스플레이가 클러스터와 HUD, CID, 엔터테인먼트 디스플레이 순으로 활발히 적용될 것으로 전망하며. LCD 패널보다는 플렉시블 구현이 용이한 OLED 패널의 가치를 높이 평가하였다.

현대자동차 김문현 상무, IMID 2015

 

LG디스플레이, 여상덕 사장 “OLED, 상상 그 이상의 변화”

■ IMID 2015에서 ‘우리의 삶을 변화시킬 OLED’ 주제로 기조 연설

■ OLED는 궁극의 디스플레이, OLED의 성장을 위해 산-학-연 전방위적 협력 제안

LG디스플레이 OLED 사업부장 여상덕 사장이 “OLED가 화질과 디자인의 강점을 바탕으로 우리의 삶에 상상 그 이상의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역설했다.

LG디스플레이(대표이사 사장 한상범, 韓相範 / www.lgdisplay.com) OLED 사업부장 여상덕 사장은 19일 대구 EXCO에서 개최된 ‘IMID(International Meeting on Information Display) 2015’ 개막식에서 ‘우리의 삶을 변화시킬 OLED(OLED, it will change our life)’라는 주제로 기조 연설을 진행했다.

이날 여상덕 사장은 기조 연설에서 디스플레이 및 TV 기술의 발전과 이를 통한 우리 삶의 변화를 살펴보고, 큰 잠재력을 가진 기술인 OLED가 가져올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그리고 OLED 개발 및 발전 과정을 소개하고, LG디스플레이의 OLED 사업 전략을 밝혔다.

특히, 여 사장은 “OLED는 TV 발전의 키워드인 화질과 디자인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디스플레이로, 전혀 차원이 다른 디스플레이 즉, 궁극의 디스플레이(Ultimate Display)”임을 강조했다. 특히 “OLED는 완벽한 ‘블랙(Black)’으로 구현하는 무한대의 명암비, 풍부하고 정확한 색표현 등 화질뿐만 아니라 초박형 구현이 가능해 투명, 플렉서블(Flexible), 벤더블(Bendable)과 같은 디자인 등에서 새로운 부가가치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했다.

더불어 여 사장은 “LG디스플레이는 WRGB와 Oxide 기술을 기반으로 대형 OLED 시장을 열었으며, 55, 65, 77인치 UHD OLED TV 등을 선보이는 등 그 동안의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향후 대형 및 중소형 OLED 시장 확대를 위한 노력을 경주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차세대 OLED 기술과 제품으로 변화될 미래 생활 모습을 예측하면서, 이를 바탕으로 미래 디스플레이가 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여 사장은 디스플레이 산업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OLED의 성장을 위해, 패널업체를 중심으로 세트업체, 재료, 소재, 부품, 장비 등 산업은 물론 학계와 연구기관 등 전방위적인 협력을 제안했다.

한편, ‘IMID 2015’는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대구 EXCO에서 열리며, 올해는 디스플레이 특별 전시도 마련된다. LG디스플레이는 기조 연설을 비롯해 OLED, 3D 등 디스플레이 기술에 관한 총 9편의 논문을 발표하고, 종이처럼 얇은 55인치 월페이퍼(Wall Paper)를 비롯한 65, 77인치 UHD TV 등의 대형 OLED와 플라스틱 OLED를 기반으로 한 중소형 OLED 등 앞선 기술과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 OLED 사업부장 여상덕 사장이 19일 대구 EXCO에서 개최된 ‘IMID 2015’ 개막식에서 ‘우리의 삶을 변화시킬 OLED’라는 주제로 기조 연설을 하고 있는 모습.

LG디스플레이는 19일 대구 EXCO에서 개최된 ‘IMID 2015’ 개막식에서 OLED 사업부장 여상덕 사장의 기조 연설을 비롯해 월페이퍼 TV 및 65, 77인치 UHD TV 등 OLED 제품을 전시하고 관람객에게 선보였다.